삼천당제약,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
삼천당제약이 일본에서 먹는 '위고비' 성분 세마글루타이드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 22일 일본의 다이치 산쿄 에스파와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 8종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리벨서스 제네릭 3종과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 5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삼천당제약의 일본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계약금, 마일스톤, 로열티 등 구체적인 조건은 일본에서의 품목허가 및 약가 결정 후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결과나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허가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조건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름값 논란, '다이이찌산쿄'와 관계는?
이번 파트너십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에서는 삼천당제약이 일본의 유명 제약사인 다이이찌산쿄의 자회사와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습니다. 다이이찌산쿄는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혁신 신약 '엔허투'를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다이이찌산쿄'라는 이름값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삼천당제약과 파트너십을 맺은 '다이치 산쿄 에스파'는 다이이찌산쿄의 직접적인 자회사가 아닙니다. 과거 다이이찌산쿄의 제네릭 사업부 자회사였으나, 2023년 일본 상장 기업인 QoL 홀딩스에 인수되었습니다. 현재 QoL 홀딩스가 지분 80%를, 다이이찌산쿄는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엄밀히 말하면 관계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 관계가 명확해지면서, 일부에서는 이번 계약을 '조건부 계약'으로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숨겨진 강자, QoL 홀딩스의 잠재력
하지만 삼천당제약의 이번 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들은 다이이찌산쿄라는 이름값보다는 파트너사인 QoL 홀딩스가 보유한 일본 내 강력한 유통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천당제약 측은 '일본 3대 약국체인을 보유한 QoL의 탄탄한 유통망과 QoL의 최대주주이자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회사인 메디팔의 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넘어, 실제 의약품이 환자들에게 도달하는 과정에서의 강력한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QoL 홀딩스는 일본 내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유통 강자로, 삼천당제약의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이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일본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 시장의 전망
이번 삼천당제약의 일본 파트너십은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시장, 특히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제네릭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위고비와 같은 GLP-1 계열 약물은 체중 감량 효과와 더불어 다양한 대사 질환 개선 효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국가에서의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 상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QoL 홀딩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일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다면, 이는 삼천당제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과제
삼천당제약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첫째, 앞서 언급된 생물학적동등성시험(BE) 결과 및 일본 PMDA 허가 절차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은 계약 해지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QoL 홀딩스와 메디팔의 강력한 유통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단순히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실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쟁이 심화될 제네릭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삼천당제약은 일본 비만약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핵심은 '유통망', 삼천당제약 일본 전략의 진실
삼천당제약이 일본에서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 8종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나, 파트너사가 다이이찌산쿄의 직계 자회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논란 속에서도 이번 계약의 진정한 가치는 파트너사인 QoL 홀딩스가 보유한 일본 내 강력한 유통망에 있습니다. QoL 홀딩스는 일본 3대 약국체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메디팔은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회사입니다. 삼천당제약은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일본 비만약 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계획입니다. 성공적인 허가 절차 통과와 유통망 활용 전략이 뒷받침된다면, 삼천당제약은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삼천당제약 파트너사인 '다이치 산쿄 에스파'는 누구인가요?
A.다이치 산쿄 에스파는 과거 다이이찌산쿄의 제네릭 사업부 자회사였으나, 2023년 일본 상장 기업인 QoL 홀딩스에 인수되었습니다. 현재 QoL 홀딩스가 지분 80%를, 다이이찌산쿄가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입니다.
Q.이번 계약의 주요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요?
A.계약은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BE) 결과가 좋지 않거나,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허가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18개월 이내에 해지될 수 있다는 조건부 계약입니다.
Q.QoL 홀딩스가 삼천당제약에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요?
A.QoL 홀딩스는 일본 3대 약국체인을 보유한 회사로, 강력한 자체 유통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QoL 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메디팔은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회사로서, 삼천당제약의 제품이 일본 시장에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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