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 로비 점거 시위, 경찰 수사 개시
복직을 요구하며 서울 중구 세종호텔 로비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해고 노동자들에 대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호텔 내에서 영업점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가 시위대의 점거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등을 업무방해, 퇴거불응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이어 정식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시위는 지난 14일 로비 점거 시위가 시작된 이후 약 보름 만에 수사로 확대되었습니다.

시위대의 로비 점거와 자영업자의 고통
공대위는 지난 14일부터 인권 운동가, 대학생 등과 함께 세종호텔 1층 로비에서 취식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 30~50명으로 추산되는 시위대는 로비 중앙에 돗자리와 간이 책상을 설치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호텔 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마이크를 이용한 시위 소음으로 인해 100석 규모의 좌석에 손님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가림막 설치에도 소음은 역부족이었으며, 지난달 대비 이번 달 매출이 약 60%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자영업자 역시 손님들이 로비에 시위대가 있다는 이유로 안쪽 매장까지 오지 않아 영업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자영업자, 경찰 신고에도 '소극적 대응' 주장
자영업자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불법 시위에 대해 수차례 112에 신고하고 국민신문고에도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나온 경찰들은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하며 시위대 관리에 소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시위대의 점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입니다.

공대위, '호텔 측의 책임' 강조
이에 대해 공대위 측은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은 세종호텔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청우 공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자영업자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해고 노동자 시위가 2021년부터 시작되었고 식당 측은 2024년경 임대 계약을 맺고 입점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식당 측에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세종호텔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리해고와 장기 농성의 역사
세종호텔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위기를 이유로 조합원 12명을 포함한 직원 15명을 정리해고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장은 고공농성을 벌였고, 지난 14일 336일 만에 농성을 해제했습니다. 현재 복직을 요구하는 해고 노동자는 총 6명이며, 다른 해고 노동자들은 생계 문제 등으로 다른 직장에 취업한 상태입니다.

호텔 로비 시위, 경찰 수사…자영업자 피해와 책임 공방
세종호텔 로비에서 벌어진 해고 노동자들의 시위가 경찰 수사로 확대되었습니다. 시위대의 점거로 영업 피해를 주장하는 자영업자들과, 호텔 측의 책임을 묻는 공대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정리해고 문제와 그로 인한 파장이 호텔 로비라는 공공장소에서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세종호텔 시위 관련 궁금증
Q.세종호텔 로비 시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A.세종호텔 로비 점거 시위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Q.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호텔 내 자영업자가 시위대의 점거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Q.현재 복직을 요구하는 해고 노동자는 몇 명인가요?
A.현재 복직을 요구하는 해고 노동자는 총 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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