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양도세 절세, 가족 증여가 답일까?
해외주식 투자 열풍 속에서 양도소득세 절감을 위해 가족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항상 최적의 선택은 아니며, 예상치 못한 연말정산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증여 후 발생한 매매차익이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소중한 부양가족 공제 혜택을 놓치게 되어 오히려 금전적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40대 직장인 A씨의 사례처럼, 배우자에게 주식을 증여하여 양도세를 줄이려다 연말정산 환급액이 175만원가량 줄어든 안타까운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주식 매매차익이 연말정산 부양가족 공제 요건과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세, 국내 주식과 다른 점은?
국내 주식과는 달리 해외주식은 연간 250만원을 초과하는 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이러한 높은 세율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절세 방안을 모색하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가족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것입니다. 증여 시점의 주식 가액이 새로운 취득가액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증여 이후 발생한 가치 상승분에 대해서만 양도세를 부담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배우자에게는 10년간 6억원까지, 자녀에게는 각각 5000만원(성인)과 2000만원(미성년)까지 증여세 비과세 한도가 적용되어, 이를 활용한 절세 전략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증여 후 매도 제한과 절세 효과
지난해부터 해외주식을 가족에게 증여한 후 1년 이내에 매도할 경우, 증여자의 실제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되도록 규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과거에 비해 절세 효과를 다소 제한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으로 인해 상당한 양도세 부담이 예상될 경우에는 여전히 가족 증여를 통한 절세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활용하면서 양도세 부담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연말정산 부양가족 공제, 예상치 못한 복병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를 위해 가족 증여를 고려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연말정산에서의 부양가족 공제 요건입니다. 소득세법에 따르면, 배우자나 20세 이하의 자녀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해당 연도의 소득 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 금액에는 해외주식 매매차익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가족에게 증여한 주식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이 100만원을 넘어서면, 해당 가족은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기본공제 150만원은 물론,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은 각종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어 예상보다 많은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환급액 감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해외주식 매매차익이 100만원을 초과하여 부양가족 공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 연말정산 환급액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손실을 보고 있는 해외주식을 매도한 후 다시 매수하는 방식으로 연간 매매차익을 100만원 이하로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평가 손실이 발생한 국내 상장 또는 비상장 주식을 장외에서 매도하여 손익상계를 통해 전체적인 매매차익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부양가족 공제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절세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세와 연말정산, 두 마리 토끼 잡는 비결
결론적으로,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를 위해 가족 증여를 활용할 때는 반드시 연말정산에서의 부양가족 공제 요건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송주영 유안타증권 세무사는 "양도세 절세를 위해 가족 증여를 선택했다면 연말정산의 부양가족 공제 요건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외주식 매매차익이 연간 100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단순히 세금 절감 효과만을 보고 섣불리 증여를 결정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금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절세 전략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족 증여 절세, 연말정산과의 찰떡궁합을 맞춰라!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를 위한 가족 증여는 매력적인 방법이지만, 연말정산 부양가족 공제 요건과 충돌할 경우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여 후 매매차익이 100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거나, 손실 주식 매도 및 손익상계 등의 전략을 활용하여 절세 효과와 연말정산 혜택을 동시에 누리는 현명한 세금 계획이 필요합니다.

헷갈리는 세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해외주식 증여 시, 증여자의 취득가액 기준이 무엇인가요?
A.증여 시점의 주식 시가가 새로운 취득가액으로 인정됩니다. 다만, 증여 후 1년 이내에 매도할 경우 증여자의 실제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Q.연말정산 부양가족 공제에서 '소득 금액 100만원' 기준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A.이는 연간 총 소득 금액을 의미하며, 해외주식 매매차익, 이자, 배당 소득 등 모든 종류의 소득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100만원을 초과하면 부양가족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Q.부양가족 공제 혜택을 놓쳤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놓친 공제 항목에 대해 경정청구를 통해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증여 후 매매차익 관리 실패로 인한 공제 요건 미달은 경정청구 대상이 아닐 수 있으므로,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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