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광주를 땅만 보며 걷게 만든 도시철도 2호선, 그 불편한 진실

caca 2025. 11. 30. 12:37
반응형

광주의 현재: 끝나지 않는 도시철도 공사

광주 시민들은 지금 땅만 쳐다보고 있다. 부동산 투자나 재난 때문이 아니라, 바로 도시철도 2호선 건립 때문이다. 이는 시민들에게는 ‘끝나지 않는 불편’을, 행정 당국에게는 ‘돈 먹는 하마’를 의미한다. 축복이어야 할 도시철도가 어쩌다 애물단지가 되었을까?

 

 

 

 

2호선,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8㎞ 순환 노선으로, 2002년 기본 계획 승인 이후 2019년에 착공했다. 당초 2024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2026년과 2030년으로 연기되었다. 주요 대로 밑을 지나는 노선은 ‘저심도 경전철’ 방식으로 설계되어, 도로를 파헤치는 개착식 공법으로 인해 극심한 혼잡을 초래했다.

 

 

 

 

비용 절감 vs 시민 불편: 딜레마의 시작

광주시는 건설 비용 절감을 위해 저심도 경전철 방식을 선택했다이는 일반적인 중전철보다 공사비를 20%가량 절감할 수 있었지만, 시민들의 일상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좁아진 차로와 덮개 위에서의 곡예 운전은 일상이 되었다.

 

 

 

 

예상치 못한 난관과 악수(惡手)

공사비 절감을 위한 선택은 오히려 공사 기간과 비용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예상치 못한 암반, 지장물, 폭우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었고, 총사업비는 당초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급기야 광주시장은 1단계 구간 도로포장 마감 기한을 못 지키면 시장직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증가하는 비용과 멈춰버린 광주의 미래

공사 지연과 자재비, 인건비 폭등으로 인해 광주시의 재정 부담은 더욱 커졌다. 도시철도 건설에 투입되는 국비와 시비 비율은 6대 4이며, 광주시의 부담은 1조 2천억 원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신규 사업은 엄두도 못 내고, 주요 시책 사업도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숨겨진 권력 관계와 불균형

저심도 경전철 선택 배경에는 ‘돈줄’을 쥔 중앙 정부와 그에 따를 수밖에 없는 지방 정부 간의 권력 관계가 자리 잡고 있다. 도시를 위한 선택이 아닌, 정부 문턱을 넘기 위한 선택이 불가피했던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불편한 진실과 미래를 위한 숙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비용 절감을 위한 선택이 시민 불편과 재정 부담 증가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근시안적인 선택, 예상치 못한 난관, 그리고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의 불균형적인 권력 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광주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A.저심도 경전철 방식의 공사로 인해 도로를 파헤치는 개착식 공법이 사용되면서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암반, 지장물, 폭우 등도 공사 지연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Q.광주시는 왜 저심도 경전철 방식을 선택했나요?

A.건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저심도 경전철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결국 공사 기간과 비용을 모두 늘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Q.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인해 광주시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A.공사비 증가로 인해 재정 부담이 커져 신규 사업 추진이 어렵고, 주요 시책 사업도 중단되는 상황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