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데이터 유출 사태 후폭풍에 직면하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 쿠팡에서 3370만 개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되는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DAU)가 급감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하루 만에 18만 명 이상 감소, 쿠팡의 위기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780만 4511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1798만 8845명)를 기록한 다음 날, 하루 사이에 18만 명 이상 급감한 수치이다. 소비자들의 쿠팡 이탈 조짐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반 상승세 꺾인 쿠팡 앱 이용자 수
대규모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 증가했던 쿠팡 앱의 이용자 수는,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처음 며칠 동안은 계정 안전을 확인하거나 탈퇴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이용자 수가 증가했지만, 4일째부터는 점검 목적의 방문이 줄면서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탈퇴 방해 논란과 소비자 이탈 가속화
쿠팡이 회원 탈퇴를 어렵게 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쿠팡 탈퇴법’을 공유하며 뒤늦게 탈퇴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쿠팡 이탈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사이익을 얻은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
쿠팡의 위기 속에서, 다른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앱 이용자 수는 증가했다. 이는 쿠팡 대신 다른 서비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G마켓, 11번가,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등 경쟁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얻으며 성장세를 보였다.

G마켓, 11번가, 네이버, 이용자 수 급증
G마켓은 사태 당일인 지난달 29일 이용자 수가 136만 6073명에서 다음 날 161만 6489명으로 18.3% 급증했다. 11번가는 129만 4992명에서 158만 9514명으로 22.8% 증가했으며,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107만 694명에서 146만 3713명으로 36.7%나 늘었다.

데이터 유출 사태로 인한 쿠팡의 위기와 경쟁 이커머스 업체의 성장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이용자 수 급감으로 이어졌고,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얻으며 성장했다. 쿠팡은 데이터 보안 강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며, 경쟁 업체들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쿠팡 데이터 유출 사태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A.쿠팡에서 3370만 개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Q.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얼마나 감소했나요?
A.하루 만에 18만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Q.쿠팡 외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의 이용자 수는 어떻게 변화했나요?
A.G마켓, 11번가,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등 경쟁 업체들의 이용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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