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대여, 엑스큐어의 위험한 선택
코스닥 상장사 엑스큐어가 사업가이자 유명 유튜버 남편의 법인에 120억 원을 대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엑스큐어는 이 '급전대출'을 통해 한울앤제주의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가 된 에프앤비모빌리티에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이 결정은 엑스큐어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유명 유튜버 남편, 강용호 대표의 숨겨진 배경
에프앤비모빌리티의 최대주주인 강용호 대표는 유명 유튜버 하늘의 남편으로, 화려한 결혼식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과거 프로배구 승부조작 연루설, 불법 도박 연루설 등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배경은 이번 자금 대여 및 상장사 인수에 대한 의문을 더욱 증폭시키며, 그의 사업 방식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냅니다.

제주 부동산 담보, 과연 안전할까?
엑스큐어는 120억 원을 빌려주면서 강 대표 동생 강인호 씨와 본태인터네셔널의 제주도 부동산을 담보로 잡았습니다. 담보로 제공된 부동산은 제주 애월읍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GD카페'로 알려진 몽상드애월 카페거리 부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과 담보 가치 하락 가능성은 엑스큐어의 자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입니다.

차입 인수 의혹, 한울앤제주의 미래는?
강 대표는 엑스큐어에서 빌린 돈으로 한울앤제주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자금이 '자기자금'으로 표기된 점은 '차입 인수'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1년의 보호예수 기간 동안 한울앤제주 지분 담보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점 또한 자금 상환 계획에 대한 의문을 더합니다.

부동산 매각, 120억 상환 가능할까?
시장에서는 강 대표가 엑스큐어에 제공한 부동산 매각을 통해 120억 원을 상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본태인터네셔널이 보유한 애월읍 토지의 공시지가 하락, 총차입금 202억 원 등 재무적 부담은 부동산 매각의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입니다. 고금리 이자까지 감안하면, 상환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집니다.

원영식 회장의 그림자, 배후 세력 존재?
일각에서는 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이 이번 거래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원 회장은 과거 연예계 '큰손'으로 불리며 JYP, YG엔터 등 대형 연예 기획사에 투자한 경험이 있습니다. 강 대표가 다수의 연예인과 친분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엑스큐어와 강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유명 유튜버 남편의 120억 차입, 상장사 인수 시도, 제주 부동산 담보, 그리고 숨겨진 배후 세력 의혹까지. 이 모든 이야기가 얽히고설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과연 이 거래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엑스큐어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지,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야 합니다.

궁금증 해결!
Q.엑스큐어는 왜 120억 원을 대여했나요?
A.엑스큐어는 에프앤비모빌리티의 유상증자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자금을 대여했습니다. 이는 엑스큐어의 투자 전략의 일환일 수 있지만,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Q.강용호 대표는 어떻게 자금을 상환할 계획인가요?
A.현재로서는 제주도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상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상황과 담보 가치 하락 가능성, 고금리 이자 부담 등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Q.원영식 회장이 이번 거래에 관여했나요?
A.일부에서는 원영식 회장이 이번 거래를 주도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엑스큐어와 강 대표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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