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된 광장, 잊혀진 골목길제107주년 3·1절, 서울 도심은 태극기 물결로 가득했지만 정작 시민들의 일상 공간인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골목길에서는 국기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보신각과 광화문 광장 등 기념행사 장소에는 태극기를 든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고,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대형 태극기를 펼쳐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심 광장을 벗어나 주택가로 들어서자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어, 골목길에 태극기가 걸린 모습은 드물었고 게양한 집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상인들은 예전과 달리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달 곳 없는' 아파트, 권고의 한계주거 구조의 변화는 태극기 게양 감소의 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최근 아파트는 통유리 난간이나 매립형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