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1년, 멈춰버린 시간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사흘 앞둔 지난 26일 오후 전남 무안군 망운면, 매년 연말 특수를 누렸던 무안국제공항 인근 펜션 밀집 지역에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무안공항 개항 후 공항과 톱머리해수욕장 주변에 들어섰던 펜션 20여 곳이 참사 후 대부분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참혹한 사고의 그림자는 1년이 지난 지금도 무안 지역 사회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었습니다. 텅 빈 객실, 끊어진 손님 발길펜션 업주 김광식 씨는 “1년 전만 해도 연말 해돋이 등을 보기 위해 전 객실이 매진됐지만, 올해는 방이 모두 빈 상태”라며 “내년 1월 초 한 팀이 예약한 것 외엔 손님이 아예 끊겨 3개월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참사 현장 인근에 위치한 숙박업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