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부산 '영화숙' 피해자, 배상금 지급 지연에 고통 호소과거 부산의 대표적 부랑인 수용 시설이었던 '영화숙' 피해자들이 국가 배상 판결 확정에도 불구하고 배상금을 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올해 국가 배상금 예산이 이미 소진되었다는 이유로 지급이 미뤄지면서, 국가 폭력으로 무너진 인생을 보상받아야 할 피해자들은 또 한 번 좌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예산 부족 문제를 넘어, 과거 국가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의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아동 시절 '지옥' 경험,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1964년, 당시 9살이었던 김종택 씨는 먹을 것을 찾아 거리를 헤매다 '영화숙'에 끌려갔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겪어야 했던 폭행과 가혹 행위는 그의 목소리에 평생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박영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