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화재 현장, 좁은 간격이 부른 비극2024년 9월, 홍콩 타이포구 왕 푹 코트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스티로폼 보드와 담배 라이터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위험성을 감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묵과되었고, 결국 1년 2개월 후 최악의 화재 참사로 이어졌다. 이번 화재는 159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8개 동 중 7개 동에 불이 옮겨붙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좁은 간격, 재앙을 부르다이번 화재로 총 8개 동 중 7개 동에 불이 옮겨붙었는데 동 간 거리는 7.5m에 불과했다. 간격이 가장 넓은 동조차 16m에 그쳤다. 홍콩의 주거 현실, 고밀도 개발의 그림자홍콩은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이며, 좁은 면적에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구조가 재난 시 대형 피해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