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메스꺼운 '소똥 전골'의 정체중국 구이저우성 산악지대에서 '소똥 전골'이라 불리는 '니우비에(牛瘪) 훠궈'는 소의 위와 장 속 미소화된 풀과 담즙을 섞어 끓인 요리입니다. 흔히 '다크 퀴진'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맛은 한방차 향과 얼큰한 감칠맛, 쌉싸래한 약초 맛이 어우러져 의외로 중독성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 이는 소가 몸으로 우려낸 풀차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소똥'이 아닌, 소가 빚어낸 건강한 액체니우비에 훠궈의 핵심 재료는 소의 첫 번째 위에서 얻은 미소화 액체입니다. 도축 전 소에게 들풀과 약초를 먹인 뒤, 반추위에서 절반쯤 소화된 섬유질을 짜내 엽록소, 소화 효소, 약초 성분이 응축된 액체를 얻습니다. 이는 인간이 소화하기 어려운 야생 식물의 효능을 소의 소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