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불길에 휩싸이다‘강남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마을 일대가 연기에 휩싸였다. 80대 김 씨의 절망, 30년 삶의 터전 잿더미로1992년부터 구룡마을에 살아온 80대 김모 씨는 “우리 집이 다 불탔는데, 나만 안 탔다. 가족사진 한 장 못 가지고 나왔어.”라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화재 발생과 피해 규모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경 개포동 구룡마을 6개 지구 가운데 4지구에서 불이 나 8시간 28분 만인 오후 1시 28분경 진화됐다. 이재민 발생과 열악한 주거 환경강한 바람으로 거세진 화재로 165가구 258명이 대피했고 18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반복되는 화재, 20건 이상의 화재 발생노후화된 시설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