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문선명과 17세 한학자의 결혼, 통일교 '접붙이기'의 숨겨진 진실
통일교, 그 기이한 시작
세상에 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의 삶에는 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 문제로 인해 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문제를 품고서 골똘히 궁리하고, 궁리하고, 또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게 결국 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더중앙플러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 그런 이치를 담습니다.

수만 쌍의 합동결혼, 그 배경은?
1982년 7월 1일.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놀라운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2075명의 짙은 청색 양복을 입은 남성들과 2075명의 흰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이 동시에 결혼을 했습니다. 심지어 이들 중 상당수는 결혼식 몇 시간 전에 상대를 처음 만났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미국인들은 놀라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언론들도 ‘충격’이나 ‘공포’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이 광경을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사건을 ‘결혼식’이라기보다 ‘기이한 종교의식’으로 보도했습니다. 개인의 선택권이 없는 결혼식에 서구의 상식으로 도저히 고개를 끄덕일 수 없었던 겁니다.

타락한 혈통과 구원
통일교의 성경 해석은 기존의 주류 기독교와 차이가 납니다. 창세기에서 하와는 사탄의 유혹에 빠져 성적인 관계를 맺고 타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타락한 하와가 아담과 잠자리를 함께 하고, 아담까지 타락하게 됩니다. 통일교에서 말하는 타락은 혈통의 타락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창조한 순결한 인간의 몸에 사탄의 혈통이 흐르기 시작한 겁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했으니 그들의 후손인 인류의 혈통은 어찌 됐을까요. 모두 타락했다고 보는 겁니다.

제3의 아담, 문선명
제1의 아담도, 제2의 아담도 실패했으니 인류 구원을 위해 제3의 아담이 이 땅에 와야겠지요. 통일교는 제3의 아담이 다름 아닌 문선명 총재라고 믿습니다. 문 총재는 만 40세 때, 당시 만 17세 고등학생이었던 한학자 총재와 결혼했습니다. 40세 교주와 17세 여고생의 혼인. 통일교는 이들을 ‘참부모’라 부른다. 하나님의 혈통을 복구하는 진정한 부모라는 뜻이다. 그들은 통일교 합동결혼식을 통해 사탄의 혈통에서 하나님의 혈통으로 복귀한다고 믿는다.

합동결혼식의 '접붙이기'란?
잠실 주경기장 등에서 수만 쌍이 한날한시에 결혼하는 이유, 합동결혼식서 이뤄지는 이른바 ‘접붙이는’ 행위는 무엇이었을까.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핵심 내용 요약
통일교는 독특한 교리 해석을 바탕으로 합동결혼식을 통해 사탄의 혈통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혈통으로 복귀한다고 주장합니다. 40세의 문선명과 17세의 한학자의 결혼은 이러한 교리를 상징하며, 수많은 신도들이 참여하는 합동결혼식은 그들의 구원관을 실현하는 중요한 의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통일교에서 말하는 '타락'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통일교에서 말하는 타락은 혈통의 타락을 의미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인해 인류의 혈통에 사탄의 혈통이 흐르게 되었다고 봅니다.
Q.문선명 총재와 한학자 총재의 결혼이 갖는 의미는?
A.문선명 총재와 한학자 총재의 결혼은 '참부모'로서 하나님의 혈통을 복구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이들은 합동결혼식을 통해 신도들이 사탄의 혈통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혈통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Q.합동결혼식에서 '접붙이기'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A.합동결혼식에서 '접붙이기'는 사탄의 혈통에서 하나님의 혈통으로 '접붙이는' 행위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신도들이 구원을 얻는다고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