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백호 '100억 하이재킹' 성공! 김범수·손아섭은 왜 감감무소식? FA 시장의 숨겨진 이야기

한화 이글스의 FA 시장, 뜨거운 감자와 잠잠한 숙제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강백호를 깜짝 영입한 한화 이글스의 내부 FA 협상 결론이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투수 김범수와 외야수 손아섭과의 잔류 협상 테이블이 연말 장기전까지 이어질 분위기다.

 

 

 

 

100억 하이재킹, 강백호 영입의 파장

한화는 지난달 강백호를 계약금 50억원, 연봉 총액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 조건에 FA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2025시즌 종료 후 타격 강화에 목적을 두고 스토브리그에 임한 결과, 강한 타구 생산 능력 갖춘 강백호 영입에 성공하며 타선 뎁스 강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밝혔다.

 

 

 

 

2025 시즌, 그리고 2026 시즌을 향한 한화의 비상

한화는 2025시즌 정규시즌 2위로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한화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3승2패로 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한화는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에 시리즈 전적 1승4패로 패하면서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샐러리캡 확보와 강백호 영입 비하인드

절치부심해 2026시즌 대권을 노리고자 한 한화는 지난달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안치홍과 투수 이태양을 다른 팀으로 보내면서 샐러리캡 여유를 만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강백호에게 접근해 100억원이라는 초대형 규모 계약을 이끌었다. 당시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위해 미국행을 앞뒀던 강백호를 '하이재킹'한 셈이었다. 원소속팀 KT 위즈를 포함해 다른 구단들이 제대로 허를 찔렸다.

 

 

 

 

최강 타선 구축, 그리고 남은 과제

한화는 강백호 영입으로 문현빈~페라자~강백호~노시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 타선을 구축했다. 한화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FA 투수 김범수와 외야수 손아섭과 잔류 협상에 매진할 환경을 만들었다.

 

 

 

 

김범수와 손아섭, 잔류 협상의 온도 차

먼저 김범수는 2025시즌 73경기(48이닝)에 등판해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2.25, 41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보상 등급도 B등급이라 좌완 불펜 보강을 노리는 구단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자원이다. 실제로 김범수를 두고 한화와 영입 경쟁을 펼치는 구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아섭의 잔류,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손아섭은 2025시즌 중반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 뒤 우승 청부사로 기대받았다. 손아섭은 2025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107안타, 1홈런, 50타점, 출루율 0.352, 장타율 0.371를 기록했다. 보상 선수가 없는 C등급이지만, 1988년생 베테랑 지명타자 자원인 손아섭에게 시장의 큰 관심이 보이지 않는 흐름이다. 비슷한 포지션인 강백호를 영입한 한화로서도 손아섭과 잔류 계약을 무리하게 진행할 이유는 없다.

2026 시즌을 향한 한화의 FA 시장 전략

한화는 강백호 영입으로 타선 강화에 성공했지만, 김범수와 손아섭의 잔류 협상은 아직 미지수다. 과연 한화가 연말 내로 내부 FA 단속과 함께 남은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채우고 2026시즌 대권 도전을 위한 채비를 마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Q.한화는 왜 강백호를 영입했나요?

A.2025시즌 종료 후 타격 강화를 목표로, 강한 타구 생산 능력을 갖춘 강백호를 영입하여 타선 뎁스를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Q.김범수와 손아섭의 잔류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두 선수 측과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Q.한화는 2026 시즌 우승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A.강백호 영입으로 타선을 강화하고, 내부 FA 협상과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