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미래에셋 품으로? 몸값 반토막, 부진 탈출 가능성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매각설 현실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매각이 수면 위로 부상하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이 코빗 인수를 추진 중이며, 현재 1·2대 주주인 NXC와 SK스퀘어의 지분 92%를 인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인수가격은 1000억~14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코빗의 기업 가치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년 만에 반 토막 난 코빗의 몸값, 그 이유는?
코빗의 몸값은 4년 새 절반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2022년 1월 SK스퀘어가 코빗 지분 33.2%를 873억원에 인수했을 당시, 코빗의 기업가치는 약 2600억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거론되는 인수가격은 1000억원 초중반대에 그치며, 하락폭이 큽니다. 이는 코빗의 누적 적자와 점유율 하락 등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누적 적자와 실적 부진, 코빗의 발목을 잡다
코빗은 2017년 610억원의 수익을 낸 이후 지속적인 영업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75억 적자를 시작으로, 2019년 136억원, 2022년에는 358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8년간 총 10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며, 기업 가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코빗의 매각 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셋, 코빗 인수로 시너지 창출 가능할까?
업계는 미래에셋이 코빗을 인수할 경우, 가상자산 제도화에 발맞춰 금융·증권업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은 예전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코빗을 인수하게 되면서, 딜 성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는 코빗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시각: 제도화와 규제 완화가 코빗에 미칠 영향
업계 관계자는 내년 본격적인 가상자산 제도화를 앞두고 금융과 가상자산 업계의 합종연횡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코빗이 거래소 간 경쟁에서 밀렸지만, 금가분리(금융과 가상자산 분리) 등 규제가 완화되면 미래에셋을 업고 한 번 더 도약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코빗의 미래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NXC와 SK스퀘어의 엇갈린 행보
코빗에 투자했던 NXC와 SK스퀘어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NXC는 2017년 말 코빗 지분 65.1%를 약 912억원에 인수했으나, 현재 인수가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SK스퀘어 역시 코빗 투자 이후 지속적인 손실을 겪으며, 지분 정리의 필요성을 느껴왔습니다. 두 회사의 엇갈린 행보가 코빗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코빗 매각, 미래에셋과의 만남,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코빗의 매각설이 현실화되면서, 4년 새 반 토막 난 몸값과 미래에셋과의 만남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누적 적자와 실적 부진 속에서도, 가상자산 제도화와 규제 완화, 미래에셋과의 시너지를 통해 코빗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코빗의 매각 배경은 무엇인가요?
A.코빗의 지속적인 적자와 실적 부진, 그리고 투자금 회수를 위한 NXC와 SK스퀘어의 결정이 주요 배경입니다.
Q.미래에셋이 코빗을 인수하면 어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나요?
A.가상자산 제도화에 발맞춰 금융·증권업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규제 완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Q.코빗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되나요?
A.미래에셋과의 협력,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코빗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