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대통령 지시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 불가 입장 발표: 현실적인 어려움과 해결 방안 모색
전수조사 불가능: 현실적인 난관 직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통령이 지시한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책갈피에 100달러짜리를 끼워 넣었을 때 검색이 안 되는 부분을 전수조사로 확인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여객 불편과 공항 운영의 어려움
이 사장은 전수조사가 공항 운영에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여객들에게도 큰 불편을 초래하여 서비스 차원에서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는 보안 강화와 더불어 여객의 편의를 고려해야 하는 공항 운영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대통령 질책과 전수조사 지시 배경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끼워 해외로 반출하는 경우, 실제로 걸리지 않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 사장이 즉답을 하지 못하자 공개적으로 질책하며, 밀반입에 대비해 공항에서 책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보안 강화 방안 모색
전수조사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보안 검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 운영 계획 발표: 터미널 혼잡 완화 및 시설 확충
공사는 여객 터미널 항공사 이전 및 재배치에 따른 운영 준비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올해 3분기부터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시작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4일부터 제2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의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확충 및 여객 증가 전망
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의 인원과 시설을 확충하여 여객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보안검색 인력을 증원하고, 주차장 용량과 탑승 게이트를 늘려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은 7352만 명, 총 여객은 7404만 명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7507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요약: 대통령 지시 불가능, 보안 강화 및 여객 편의 증진 노력
인천공항공사는 대통령의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 지시에 대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표명하며, 보안 검색 강화와 세관 협력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터미널 재배치 및 시설 확충을 통해 여객 편의를 증진하고,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전수조사가 왜 어려운가요?
A.책갈피 속에 숨겨진 달러를 전수조사를 통해 찾아내는 것은 시간과 인력, 그리고 여객의 불편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Q.공항 측은 어떤 대안을 마련하고 있나요?
A.현재 보안 검색을 강화하고, 세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효과적인 보안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Q.향후 공항 운영 계획은 무엇인가요?
A.터미널 재배치와 시설 확충을 통해 여객 편의를 높이고,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