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위 사망자 폭증…트럼프, 개입 가능성 시사하며 갈등 최고조
경제난으로 촉발된 시위, 비극으로 치닫다
경제난으로 촉발된 이란 시위가 2주 가까이 이어지며 사망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 희생자가 2,000명이 넘었을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도울 준비가 됐다며 직접 개입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란을 둘러싼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시위는 이란 사회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국가의 안보와 국제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번졌습니다.

늘어나는 희생자,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 어려워
시위 열닷새째인 11일(현지시각) 노르웨이 기반 시민단체 이란인권(IHR)에 따르면 이날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최소 19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IHR은 이란 당국이 현지에서 인터넷과 통신이 60시간 넘게 차단된 점을 지적하며 "확인되지 않은 보고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은 2,000명 이상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전했습니다. IHR은 9일과 10일 이틀간 사망자 발생이 집중했고,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영안실에서는 시위에 참여했던 희생자 시신 수백구가 목격됐다는 전언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이란 당국의 정보 통제와 더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와 이란 당국의 대응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시민 490명, 군경 48명 등 총 538명이 숨지고 1만6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집계했습니다. 이 또한 전날 추산치(116명) 대비 5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란 당국은 인터넷과 통신을 60시간 넘게 차단하면서 시민들의 피해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무드 아미리모가담 IHR 이사는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차단된 이후 발생하고 있는 시위대 학살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제 사회는 이란의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시위대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개입 가능성, 이란의 반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반정부 시위 개입 가능성을 면밀히 지켜보며 반복적으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 옵션을 검토 단계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란의 군사 목표를 겨냥한 대규모 공중 타격 시나리오를 포함한 예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에 대해 이란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란 의회 지도부는 미국이 군사 공격에 나설 경우 강력한 보복에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망상에 빠졌다"며 "이란 공격은 역내 모든 미군 기지와 군사 시설, 함선 등을 합법적인 공격 목표물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시위 장기화와 시민들의 고립
지난달 28일 수도 테헤란에서 시작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2주째 규모를 키우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주부터 인터넷·통신 등을 차단하는 한편 일부 지역에 신정체제 수호의 첨병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상군을 투입하며 시위 진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외부와의 소통이 차단된 시민들 중 일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이용해왔으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통신 차단은 시위대의 조직적인 활동을 방해하고, 시민들의 고립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이란 시위, 국제적 긴장 고조
이란에서 경제난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개입 가능성 시사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과 정보 통제로 인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려운 가운데, 국제사회의 우려와 이란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 장기화와 통신 차단으로 시민들의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란 사태는 중대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이란 시위는 왜 시작되었나요?
A.이란 시위는 경제난, 특히 높은 물가 상승과 실업률 증가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정부의 부패와 정치적 자유의 부재에 대한 불만으로 확대되었습니다.
Q.현재 이란 시위 상황은 어떤가요?
A.시위는 2주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및 통신 차단으로 인해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Q.미국이 이란 시위에 개입할 가능성은?
A.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시위에 대한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란의 군사 목표를 겨냥한 공중 타격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등 개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