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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체납 7조 원 돌파! '선박왕' 권혁, 14년간 3938억 원 미납… 당신의 세금은 안전할까?

caca 2025. 12. 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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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7조 원의 그림자

국세청이 2억원 이상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1만1009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세금 체납의 심각성을 드러냈습니다개인 6848명, 법인 4161개 업체가 포함된 이들의 체납액은 총 7조371억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8475억원이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고액 체납의 구조적인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안겨주는 동시에, 국가 재정 운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4년째 3938억 원 체납, '선박왕' 권혁의 씁쓸한 현실

이번 명단 공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선박왕’으로 불렸던 권혁 시도해운 회장입니다. 그는 무려 14년 동안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체납액은 3938억원에 이릅니다. 이는 평균 납세자 약 21만 명의 1년 치 소득세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법인 체납액 역시 권 회장의 제2차 납세의무자인 시도탱커홀딩(1537억원)과 시도홀딩(1534억원)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권혁 회장과 관련된 체납액이 전체 체납 규모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액 체납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는 동시에, 세금 정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정치·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인물들, 명단에 이름을 올리다

체납자 명단에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증여세 등 165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제기된 불법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핵심 인물로 거론된 바 있어, 이번 명단 공개는 정치·사회적으로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인물들의 세금 체납은, 국민들의 세금에 대한 불신을 더욱 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불성실 기부금 수령 단체, 세금 추징과 함께 명단 공개

국세청은 거짓 기부금영수증 발급, 상속세·증여세법상 의무 불이행 등 불성실한 행위로 세금을 추징당한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총 24곳 중 16곳(67%)이 종교단체였으며, 이들은 거짓 기부금영수증 발급, 특수관계인 임직원 고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하려 했습니다. 전북 전주의 한 교회는 309건에 걸쳐 22억4047만원의 거짓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여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경남 거제의 한 사찰도 허위 영수증을 발급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기부금 제도의 투명성을 해치고, 선량한 기부자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조세 포탈범들의 은밀한 수법, 그리고 1992억 원의 그림자

조세포탈범 명단에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유흥업소 실소유주 등 은밀한 방식으로 탈세를 저지른 이들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차명계좌를 이용한 수입 누락, 이중장부 작성 후 원본 파기 등, 그 수법 또한 교묘했습니다공개된 조세포탈범 50명의 포탈세액은 총 1992억원에 달하며, 1인당 평균 40억원, 최고 537억원의 포탈세액은 충격을 더합니다. 강남 클럽 ‘아레나’ 전 실소유주 강범구씨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들의 탈세 행위는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강력한 의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노력

국세청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체납을 지속한 6명에 대해서는 감치를 의결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재산 은닉, 호화로운 생활 등, 꼼수를 부리는 체납자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는 것입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강제징수와 재산추적조사를 더욱 엄정하게 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조세정의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국세청의 노력이 얼마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금 체납, 대한민국을 흔들다: 과연 정의는 살아있는가?

이번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세금 체납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박왕' 권혁 회장의 14년간의 체납, 정치·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의 등장, 그리고 은밀한 방식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조세포탈범들의 행태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냅니다. 국세청의 강력한 의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세정의 실현은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세금 정의는 살아 숨 쉬고 있는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세금 체납에 대한 궁금증, Q&A로 풀어보세요!

Q.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은 왜 공개하나요?

A.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며,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Q.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은 누구인가요?

A.2억원 이상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개인 및 법인이 공개 대상입니다. 국세청은 매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Q.세금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은 무엇인가요?

A.세금 체납 시, 재산 압류, 강제 징수, 출국 금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액·상습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되면, 사회적 평판 저하 및 경제 활동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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