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월드컵 '최악의 팀' 오명… 정대세 눈물에도 남은 건 씁쓸한 기억

월드컵, 축구 팬들의 축제이자 꿈의 무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한 달간 이어지는 축제입니다. 축구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무대에서 맞붙는 자리이자, 전 세계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향연입니다. 하지만 모든 팀이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팬이든 한 번쯤은 큰 기대와 설렘 속에 등장했다가, 거의 시작과 동시에 짐을 싸야 했던 '참사급' 팀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수십 년에 걸쳐 그런 사례는 적지 않았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북한의 씁쓸한 기억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팀 중 하나로 북한을 선정했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은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이 대회를 통해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그 복귀는 결코 기억에 남을 만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44년 만의 월드컵, 브라질전 선전이 정점

무려 44년 만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1-2로 패하며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것이 정점이었습니다. 이후 포르투갈에 0-7로 대패했고, 코트디부아르에도 0-3으로 무너지며 조별리그를 마감했습니다.

 

 

 

 

1966년 8강 신화 재현을 꿈꿨지만...

북한은 '또다시 1966년처럼, 조선아 이겨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66 잉글랜드 월드컵 8강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대회에 나섰습니다. 전력도 빈약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명문 FC 로스토프에서 활약하던 홍영조,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뛰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정대세, 아시아 정상급 골키퍼로 평가받던 리명국 등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대세의 눈물, 씁쓸한 결과로

특히 정대세는 브라질전을 앞두고 감격에 겨워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허나 결과는 냉혹했습니다. 북한은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3경기 1득점 12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며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월드컵 이후, 북한 축구의 현실

이후 북한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다시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 축구, 월드컵 최악의 팀 오명과 씁쓸한 기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은 4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정대세의 눈물에도 불구하고, 1966년 8강 신화 재현의 꿈은 좌절되었고,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실패하며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북한은 왜 2010년 월드컵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나요?

A.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선전했지만, 이후 포르투갈과 코트디부아르에 대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전력의 한계와 경기 운영의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정대세 선수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A.월드컵 본선 무대에 대한 감격과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둔 기대감, 그리고 오랜 기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에 대한 감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북한은 2010년 월드컵 이후 월드컵에 진출했나요?

A.아니요,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