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10조원 선택, 삼성SDI와 함께 성장할 각형 배터리 밸류체인 기업은?
벤츠, 삼성SDI와 10조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메르세데스 벤츠가 삼성SDI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벤츠의 중소형 전기 SUV에 삼성SDI의 하이니켈 NCM 각형 폼팩터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공급 시점은 2028년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최대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SDI 주가 역시 계약 발표 후 23% 급등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각형 폼팩터의 부활, 삼성SDI의 유럽 시장 경쟁력 강화
이번 계약은 유럽 시장에서 중국 기업에 점유율을 일부 내주었던 삼성SDI에게 가동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원은 벤츠가 각형 배터리 비중을 늘리는 것은 안정성과 차세대 저가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삼성SDI의 유럽 내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수혜 예상되는 밸류체인 기업들
삼성SDI의 이번 계약은 단순히 배터리 완제품 제조사를 넘어,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상신이디피와 신흥에스이씨와 같은 각형 폼팩터 관련 기업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뿐만 아니라 전기차(EV) 시장에서도 수요 확대와 용량 증가에 따른 업황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의존도 탈피, 공급망 다변화 전략
벤츠는 그동안 각형 폼팩터 배터리를 중국 CATL에 크게 의존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삼성SDI와의 계약은 CATL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 법안(IAA) 제안에 따라 역내 배터리 생산 업체를 확보하고 중국 외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벤츠는 지난해 유럽 판매량의 약 46%가 중국 배터리를 채용한 차량이었습니다.
핵심 요약: 벤츠의 선택이 가져올 각형 배터리 시장의 변화
벤츠와 삼성SDI의 대규모 계약은 각형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는 삼성SDI의 유럽 시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상신이디피, 신흥에스이씨 등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각형 폼팩터 배터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각형 폼팩터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안정성이 높고, 다양한 크기로 제작이 용이하며, 열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저가형 배터리 기술 적용 가능성도 높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Q.상신이디피와 신흥에스이씨는 어떤 기업인가요?
A.상신이디피와 신흥에스이씨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 특히 각형 배터리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벤츠-삼성SDI 계약의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Q.2028년 공급 시작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2028년부터 공급이 시작된다는 것은 현재 벤츠가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각형 배터리를 적극적으로 채택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각형 배터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