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 후 사흘 만의 비극: 20대 딸의 죽음,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의 위험
예상치 못한 비극의 시작
20대 초반의 여성이었습니다.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를 면회하고 돌아온 뒤 고열이 시작됐습니다. 응급실을 찾았지만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 숨겨진 위험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 이진수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사례를 꺼내자, 장내가 잠시 조용해졌다. 이 교수가 설명한 환자는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흔하지는 않지만, 한 번 발생하면 진행 속도가 빠른 감염병이다.

감기처럼 시작해 급격히 악화
수막구균 감염증은 초기 증상만 놓고 보면 발열과 오한 등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는 이후의 경과다. 세균이 혈액으로 침투하면 패혈증이나 뇌막염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다.

골든타임 24시간: 위협적인 진행 속도
이 교수는 “증상이 시작된 뒤 쇼크로 진행되기까지 시간이 길지 않다”며 “임상 현장에선 하루 안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도 경험한다”고 말했다.

무증상 보균자의 위험
수막구균은 침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옮겨진다. 건강해 보이는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집단생활과 감염 위험 증가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군부대나 기숙사처럼 밀접 접촉이 잦은 환경에서는 전파 가능성이 커진다.

예방의 중요성: 2급 법정 감염병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감염이 확인되면 격리 조치와 함께 24시간 이내 신고가 의무다. 다만 의료진들은 제도적 관리보다 더 앞서야 할 부분으로 ‘사전 대비’를 꼽는다.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만이 살길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는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간과하기 쉽지만, 빠른 속도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집단생활을 시작하는 청년층과 그 가족들은 백신 접종 등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통해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이란 무엇인가요?
A.수막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증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패혈증이나 뇌막염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Q.어떤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나요?
A.비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 군 입대자, 기숙사 거주 학생, 수막구균 유행 지역 방문자 등이 고위험군에 속하며, 집단생활을 하는 젊은 층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Q.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A.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가리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