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절연' 논란 속 자중지란… 지선 앞두고 엇갈리는 당심
이틀 연속 이어진 의원총회, '절연' 논쟁만 반복
국민의힘이 이틀 연속 의원총회를 열고 당 노선과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를 논의했지만, 소장·개혁파와 당권파의 대립만 반복되며 자중지란이 계속되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절연' 요구를 재차 거부하며 민주당이 파놓은 프레임이라고 주장했지만, 중진 의원들과 소장개혁 그룹은 의총 소집을 재차 요구하며 압박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필리버스터 시작으로 노선 변경 논의가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당 노선 논의는 짧고, 결론 없이 종료된 의총
당초 쟁점 법안 대응책 논의를 위해 열린 의총은 '절연' 문제로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지도부 노선에 따른 지선 위기를 거론하며 장 대표에게 귀를 열고 들을 것을 촉구했고, 다른 의원들은 내부 공격 대신 외부와 싸워야 할 때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과거에 머무는 것은 민주당 프레임'이라며 '절연' 논쟁보다 민생 해결 방안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의총은 별다른 결론 없이 종료되었고, 다음 달 3일 이후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중진 그룹, 장동혁 대표 면담 추진… '휴면정당' 비판도
이틀째 빈손으로 끝난 의총에 4선 이상 중진 의원 14명은 긴급 회동을 갖고 장 대표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가오는 지선 치르기가 매우 어렵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입니다. 당 위기에도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친한계 박정하 의원은 '동면정당, 휴면정당이 된 듯한 느낌'이라며 당의 무기력함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원외 당협위원장, 장 대표 사퇴 요구 비당권파 윤리위 제소
국민의힘 당권파 전국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가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한 비당권파 전·현직 당협위원장 24명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범 친한계' 일원들이 '계파 불용의 원칙'을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에도 친한계 인사들에게 중징계 처분이 내려진 바 있어, 이번 제소 역시 징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숙청 정치가 이어지면 지선 준비는 더욱 힘겨운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국민의힘, '절연' 논란 속 내홍 심화… 지선 앞둔 위기감 고조
국민의힘이 '절연' 논란을 중심으로 이틀 연속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소장파와 당권파의 대립만 반복되며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중진 의원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장 대표 면담을 추진하는 한편, 원외에서는 사퇴 요구 인사들을 윤리위에 제소하며 계파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분열이 심화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절윤'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나요?
A.'절윤'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당내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나타냅니다.
Q.지선이란 무엇인가요?
A.지선은 '지방선거'를 줄인 말로, 전국 단위의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와 달리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회 의원 및 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의미합니다.
Q.필리버스터란 무엇인가요?
A.필리버스터는 의회에서 소수파 의원들이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의사 진행을 지연시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주로 무제한 토론을 통해 법안 처리를 저지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